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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치앙마이, 다낭 한 달 살기 예산 비교

by 고진감래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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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사진

해외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동남아시아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따뜻한 기후 덕분에 부담 없이 장기 체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발리, 태국의 치앙마이, 베트남의 다낭은 한 달 살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도시들이다. 하지만 같은 동남아 지역이라고 해도 도시마다 물가와 생활비가 다르고, 생활 방식에 따라서도 예산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세 도시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각 도시의 숙소, 식비, 교통비 등 주요 생활비를 비교하면서, 한 달 살기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1. 세 도시 중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발리, 치앙마이, 다낭은 모두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부적인 비용을 따져보면 차이가 있다. 먼저 발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많은 여행자가 찾는 만큼 생활비가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꾸따나 스미냑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는 숙소비와 외식비가 비싸지만, 우붓이나 짱구 같은 지역을 선택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다.

반면, 치앙마이는 물가가 안정적이고 숙소비가 저렴해 한 달 살기 비용이 합리적인 곳이다. 노마드 문화가 발달해 있어 장기 체류하는 사람들이 많고, 한식이나 서양식 식당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게다가 대중교통비가 저렴하고,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다낭은 세 도시 중 가장 저렴한 곳으로, 숙소비와 식비가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다. 쌀국수 한 그릇이 2천 원대일 정도로 물가가 저렴하고, 대중교통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면 교통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특히 해변 근처보다는 도심에서 숙소를 구하면 생활비를 더욱 줄일 수 있다.


2. 세 도시별 한 달 생활비 분석

1) 발리 한 달 살기 비용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세계적인 서핑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생활하기 좋은 곳이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한 달 동안 발리에서 살려면 가장 큰 비용이 드는 부분은 숙소다. 꾸따, 스미냑 같은 중심지보다는 짱구나 우붓 같은 지역이 비교적 저렴한데,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장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비는 로컬 음식인 나시고랭이나 미고랭을 먹으면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서양식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교통비는 오토바이를 렌트하면 한 달에 10~15만 원 정도로 유지할 수 있으며, 그랩(Grab)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2)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비용

태국의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로, 장기 체류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비가 저렴한 편이면서도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일과 여행을 병행하기에도 좋다.

숙소비는 님만해민 지역이 가장 비싼 편이지만, 올드시티나 창푸악 같은 외곽 지역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식비는 노점에서 파는 쏨땀, 팟타이 등을 이용하면 하루 1~2만 원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교통비도 저렴한데, 송태우(공유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

3) 다낭 한 달 살기 비용

베트남의 다낭은 최근 한 달 살기 여행지로 떠오른 곳으로, 깨끗한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도시다. 다른 동남아 도시들보다 유독 저렴한 물가 덕분에 예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숙소비는 해변 근처보다 도심 지역이 저렴하며, 한 달 단위로 계약하면 더욱 낮은 가격에 머물 수 있다. 식비는 로컬 음식인 쌀국수, 반미 등을 먹으면 매우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 하루 1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 교통비는 오토바이를 렌트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며, 월 7~10만 원 정도면 오토바이를 빌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3. 예산을 절약하는 방법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예산을 절약하려면 몇 가지 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숙소비 절약 방법

  • 에어비앤비에서 한 달 이상 예약하면 장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호텔보다는 로컬 부동산을 통해 직접 계약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숙박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식비 절약 방법

  •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면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 로컬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면 더욱 경제적이다.
  • 노점이나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교통비 절약 방법

  • 대중교통이 발달한 지역에서는 월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오토바이를 렌트하면 장기 체류 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 도심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 거리가 짧아져 교통비가 절감된다.

결론: 나에게 맞는 한 달 살기 도시는 어디?

발리, 치앙마이, 다낭은 모두 한 달 살기에 적합한 도시들이지만, 본인의 예산과 생활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원한다면 발리
  •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원한다면 치앙마이
  • 가장 경제적인 비용으로 한 달 살기를 원한다면 다낭

각 도시의 장단점을 고려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설정하여 해외 한 달 살기를 계획해 보자. 철저한 준비만 있다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나라에서 특별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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